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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학교법인원광학원 이사장 이·취임 봉고법회

  • 입력 2019.01.14 15:50
  • 수정 2019.0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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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허종규 제13대 이사장 취임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학교법인 원광학원(원광대·원광보건대·원광디지털대) 이사장 이·취임 봉고법회가 이임하는 제12대 신순철 이사장과 제13대 허종규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법인 산하 기관장 등이 함께해 14일 원광대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됐다.

기존 이·취임식을 대신해 원불교에서 큰 사업이나 행사 시작과 끝마침을 법신불 일원상에 고하는 봉고법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도 및 독경을 시작으로 신순철 전임 이사장 이임봉고와 원광학원 건학정신기 전달, 신임 허종규 이사장 취임봉고, 홍산 오도철 교정원장 설법 등이 이어졌다.

올 신년사에서 “원불교가 세운 교립학교인 원광학원 각 대학은 유일한 목적과 행동과 성과를 이루려는 세계유일 대학으로 후천개벽 참 일꾼 참 주인을 양성하고자 하신 소태산 대종사님 경륜을 구현하는 산실”이라고 강조한 허종규 이사장은 “원광학원 설립동기와 취지가 더욱 살아나도록 하겠다”며, “원불교 교법이 원광학원을 밝혀 구성원이 서로 부처님으로 대접받고, 더불어 은혜를 나누는 훈훈한 낙원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마다 원광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과학과 도학을 원만히 준비해 세상에서 환영받는 인물로 커 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허종규 이사장은 1970년 원불교에 출가해 중앙총부 총무부를 시작으로 교육부 과장, 수위단회 사무처장, 법무실장, 금암교당 교무, 잠실교당 교감교무, 전북교구장, 복지법인 한울안 이사장,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원불교 교단 최고의결 기관인 수위단회 정수위단을 2기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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