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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은섭 기자

‘불편한 교복’을‘편안한 교복’으로

  • 입력 2019.01.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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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시작

[내외일보=서울]김은섭 기자=서울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은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하여, 2019학년도 1학기에 서울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를 추진한다.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단장 김종욱)은 지난 7월 30일에 발족한 이래, 공론화 범위 설정 및 의제 선정, 학생토론회 및 시민참여단 토론회 실시, 숙의 및 공론화 결과 도출 등을 추진하여, 지난 11월 22일 「편안한 교복 개선 권고안」을 통해 △학교 공론화 추진 △학생 의견 50% 이상 반영 △학교 공론화 행정 지원을 서울시교육청에 권고한 바 있다.

학교 공론화에서는 '편안한 교복'으로써 학교 교복은 어떤 형태(교복 자율화, 생활복, 기존 교복 개선 등)로 할 것인지와 그에 따른 복장 디자인 및 소재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다루게 된다.

이에 서울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칙 제·개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학교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제· 개정안을 발의하고 △관련된 숙의자료와 숙의 기간을 제공 후 토론회, 설문조사 등 개정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시안을 마련하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최종안 확정을 거쳐 학교장 결재 후 공포, 시행하게 된다.

이때 서울시교육청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편안한 교복'에 대한 학교규칙의 제· 개정을 위한 토론회, 위원회, 설문조사 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 등으로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편안한 교복으로써 점퍼, 후드 집업, 반바지 등 다양한 ‘생활복’ 형태의 디자인을 제시하고, 「내가 입고 싶은 편안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을 각 학교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의류 소재, 디자인, 패턴 등 각 분야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편안한 교복 디자인 자문단’을 위촉하여, 단위학교의 편안한 교복 디자인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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