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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은섭 기자

투기 의혹 손혜원... 박지원 의원 "목포 부동산 구매 감사할 일"

  • 입력 2019.01.17 13:57
  • 수정 2019.01.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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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최근 불거진 더불어 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투기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16일 오후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해 “문화재 거리를 지정한 건 바로 나”라며 "투기성을 의심하기 보단 오히려 목포 시민들은 해외 투자를 받은 기분으로 손 의원에게 고맙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을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하게 된 것은 목포가 근대문화역사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인 나는 목포를 재개발하는 것보다 보전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 피력해 문화재청에서 역사문화지구로 목포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도 땅값, 집값이 올랐어도 여전히 가격이 싸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목포 발전을 위해서 외지인들께서 목포 부동산을 구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포 땅과 집을 목포 사람들이 사야지 왜 외지인이 사느냐 하는 비판 역시 하실 수 있지만 과거 뉴욕이 부도가 날 지경에 이르자 뉴욕의 상징인 메디슨 스퀘어를 중동인에게 팔아 언론이 거센 비판을 하자, 에이브라함 빔 뉴욕시장이 '메디슨 스퀘어가 중동으로 간 것이 아니라 중동 돈이 뉴욕으로 들어 온 것'이라는 유명한 말씀을 한 적이 있다"며 "마찬가지로 저도 제가 정부와 논의해 시작한 사업에 목포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께서도 투자를 많이 해 주시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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