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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적십자, 혹한기 맞이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실시

  • 입력 2019.01.21 07:52
  • 수정 2019.01.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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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감싸는 포근한 사랑, 에너지 취약계층에 방한용품 세트 지원

[내외일보]이수한 기자=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지난 1월 14일(월)~17(목) 4일 간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기후재난에 민감한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방한용품들로 구성된 에너지 세이브박스를 지원하는 적십자 프로그램이다.

이번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지역의 재난 취약계층 560세대에 각 10만원 상당의 에너지 세이브박스로 지원됐다.

쪽방촌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 혹한기와 같은 계절적 환경에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해, 방한용품은 전기료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난방텐트, 장갑, 패딩조끼로 구성됐다.

에너지 세이브 박스를 전달받은 양천구의 수혜자는 “겨울이 되면 벽 쪽에서 외풍이 들어와 밤에 잘 때 마다 항상 코가 시려웠는데, 난방텐트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텐트에 문이 달려있어 TV도 볼 수 있어 정말 마음에 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겨울에 폐지를 모으다보면 손도 시렵고, 종이에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좋은 장갑을 선물로 받아서 정말 기쁘다.”며, “폐지를 매일 줍다보면 좋은 장갑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시린 손에 더 이상 상처가 나는 일이 없을 것 같아 참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 세이브 박스 또한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희망풍차 결연가정 560세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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