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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박창석 기자

<기자수첩> 더 나은 출산 환경 조성 필요하다

  • 입력 2019.01.21 16:31
  • 수정 2019.01.21 16:32
  • 댓글 0

 

[내외일보=경남] 박창석 기자 = 해마다 새싹 돋는 봄이면 초등학교 운동장마다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의 해맑은 재잘거림으로 가득찼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아름다운 광경은 최근에는 합천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합천군의 인구가 매년 불어나야할 지경인데 줄기만 하니, 지금 졸업시즌이 돼도 6학년 학생이 없어 졸업식을 치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낙후한 출산 환경이 인구감소를 부채질한다는 지적도 많다. 더욱이 합천군은 인구 50만도 되지 않는 군 지역으로써 분만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 진주, 대구, 창원등 원정출산을 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감안해 합천군은 민선 7기 군정 최우선 과제로 인구증가를 삼고, 저출산 문제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합천군도 산후조리원 시설을 갖추었으면 한다. 합천군도 첫째아이의 경우 100만원으로 늘리고, 둘째아이 300만원, 셋째아이의 경우 1천만원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시설만 갖추어진다면 출산 양육 교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저출산 극복과 인구증가를 위한 기본적토대가 마련되지 않을까 싶다. 합천군과 같이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군으로 젊은 인구의 유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유치로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출산과 양육, 교육, 주택,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군 행적이 추진돼야 사람이 모여드는 군근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아간다면 행복한 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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