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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삼례농협 조합장선거 4파전, ‘업무능력’ 관심

  • 입력 2019.01.23 15:37
  • 수정 2019.01.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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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창 조합장 3선 제한으로 신인끼리 대결
예수금 1727억, 대출금 1308억 등 완주최대 지역농협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완주최대 농협인 삼례농협(조합장 이희창) 조합장 선거는 현 이희창 조합장이 3선 제한으로 출마를 못하는 가운데, 2015년 출마했던 강신학·이진영·윤정원씨 재출마가 유력시되고 김기대 씨도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완주 삼례농협은 관할 본점과 서부지점, 영농자재센터 1개, 주유소 1개, 공동선별장 2개(수박 딸기), 양곡창고 2개 농기계수리센터 1개 등을 구비했고 조합원만 1983명에 달하고 예수금 1727억, 대출금 1308억에 달하는 등 비교적 규모가 크다.

오는 3월 선거에 출마할 이진영(51) 현 감사는 벼농사를 짓는 농민으로 삼례초중, 우석고교를 거쳐 원광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전주농협에서 근무해 신용·경제사업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전 이봉선 삼례농협 조합장 아들로 사회복지법인 참사람원 대표와 삼례여중학교운영위부위원장을 지낸 이진영 감사는 삼례읍체육회 이사와 이장단협의회 총무를 맡았는데 오랜 농협 경험과 지식을 무기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알려졌다.

삼례농협에서 이사만 10번째 맡았다는 윤정원(74) 이사는 1만5천평 벼농사를 짓는데 농민조합원이 조합장이 되어야 농민심정을 농협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기염을 토했다.

삼례읍 번영회장, 전북이통장연합회장을 역임한 윤 이사는 지난해까지 삼례읍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는데 농협이 신용사업 위주에서 경제사업 활성화로 변경이 목표로 알려졌다.

98년 조합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기대(63) 현 감사도 출마가 확실시되는데 삼례읍 수계리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4번째 감사 생활이 조합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 도전했다.

그는 삼례읍영농회장을 지냈으며 현 법무부법사랑완주지구회장을 지내는데 농협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데 목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례초중과 혜성고교, 원광대농과대학을 졸업한 강신학(53) 씨는 20여년 삼례농협 등에 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을 만들 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국농업기술자협회전북연합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그는 틈새시장을 겨냥해 농협활로를 모색하고 농민이 대접받는 농협을 만들 계획이다.

삼례농협 조합원 A씨는 “삼례농협은 벼농사는 물론 딸기, 수박, 메론 등 특작물로 유명한 완주최대 지역농협으로 신용 및 경제사업 전반에 ‘업무능력과 자질’이 우선시 된다”며 “오는 3월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 삼례농협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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