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주 원예농협 조합장선거, 양자 재격돌

  • 입력 2019.01.25 15:47
  • 수정 2019.01.25 15:48
  • 댓글 0

2선 ‘김우철’ 조합장과 전주 원협 전무출신 ‘양승엽’ 씨
예수금 3572억, 대출금 3226억 등 전북 최대 원협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주·완주지역을 바탕으로 전북최대 원예농협인 전주원협 조합장 선거는 현 ‘김우철‘ 조합장의 3선 도전과 2015년에도 출마했던 전주원협 전무출신 ’양승엽‘ 씨가 재격돌해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주원협은 지난해 말 기준, 본점과 8개 지점, 농산물공판장 1개, 영농자재센터 1개, 산지유통센터 1개에 조합원만 1441명이고 예수금 3572억, 대출금 3226억에 달하는 등 전북최대 원예농협이다.

전주·완주를 관할하는 전주원협은 전주원동·완주이서 ‘배‘와 삼천동 용산마을과 덕진동 대지마을 ’복숭아‘ 등 250여 ‘과수농가‘와 딸기(삼례), 양파(고산·화산), 미나리(삼천·평화·전미동), 감자(삼례), 토마토(소양), 상추(용진·비봉) 등 ’채소농가‘를 기반으로 한 원협이다.

김우철(70) 현 조합장은 전주 덕진구 금상동 공덕마을에서 복숭아와 감을 대규모로 하는 농민조합장으로 명문 전주고교를 거쳐 전북대농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최초 조합장에 당선됐고, 2015년 동시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도사업 활성화’와 2010년 농약·비료·퇴비 등을 지원하는 7억에 불과했던 지도사업비를 16억으로 증대시키는 등 ‘조합원 실익지원 확대‘ 및 1천억 정도 예수금을 18년 3572억으로, 8-9백억이던 대출금은 3226억으로 폭증시키는 등 ’경영확대’를 무기로 “반석 위의 전주원협‘을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전국 1122개 농·축협 중 영농지도 부분에서 최우수함을 공식 인정받은 ‘2018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등 많은 수상경력, APC공선출하회 육성사업 성과, 해외수출지원사업, 농촌인력중개 유·무상지원, 농기구무상수리 등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원협을 ‘전국 제1의 원협’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도전하는 양승엽(58) 씨는 전주원협에 직원으로 시작해 상무·전무 및 지점장을 마지막으로 2014년 퇴직할 때까지 약 27년 근무해 원협 업무에 환하다며  2015년 맞붙은 동시선거에서 패배를 설욕을 하러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출생으로 덕진중과 전라고, 전북대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양승엽 씨는 감을 재배하는 C농원 대표로 밭작물도 함께 하는데 전주원협 전무 등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한 농산물 판매처 확보와 공판장 개혁으로 전국최고 농산물공판장을 만들 계획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라고교 총동창회 이사를 지내고 현 전주시4-H본부 이사, 전주시재향군인회 감사를 맡은 그는 유통관리사와 경매사 자격증도 보유했는데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통·경매 등 판매사업 활성화와 유능한 신규 중매인 확보 등이 시급하다며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A씨는 “전주원협은 배와 복숭아 등 ‘과수농가’는 물론 딸기, 양파, 미나리 등 ‘채소농가’도 유명한 전북최대 원협으로 신용·경제사업 전반에 ‘업무능력과 자질 ’이 우선시 된다 ”며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 전주원협이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한다 ”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