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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500만 그루 도시숲 조성에 꽃나무 많이 심어야”

  • 입력 2019.01.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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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직 익산시의원 최근 시의회 발언 등서 필요성 주장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마선거구(금마·왕궁·춘포·망성·낭산·삼기·여산)가 지역구인 소병직(58, 사진) 익산시의원이 최근 시의회 발언과 언론인을 만난 자리에서 “도시숲 조성을 위한 5백만 그루 나무 식재계획에 꽃나무를 많이 심어 삭막한 도심을 환하게 만들고 2백여 지역 양봉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전라선 폐선부지 도시숲조성’에 10억원을 들여 올 1월부터 연말까지 (구)동익산역-춘포역까지 폐선부지 3만2800㎡에 산책로와 수목식재 등을 추진해 공원조성으로 시민에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만경강하천정비사업과 연계한 순환형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이어 관내 주요 도로변인 목천삼거리에서 오산 신석마을까지 2km 번영로에 2억원을 들여 가로수 식재 및 정비를 통한 가로변 경관개선과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으로 시민 생활환경 개선 등 ‘그린에코시티 익산조성’을 위해 도시숲 등 연차적으로 5백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소병직 의원은 “그러나 산림벌채 후 수종갱신이나 도심 가로수 식재도 꽃과 관련 없는 나무가 많이 심어져 가뜩이나 삭막하다는 시가지와 도심을 밝게 하는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무분별한 벌채 등으로 벌꿀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2백여 양봉농가에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의원은 “시의 조림사업이나 가로수 등의 수종선정 시 이팝나무, 꽃사과나무, 서부해당화나무 등 꽃을 활짝 피우는 수종을 선택하면 다소 삭막한 익산도심을 밝고 환하며 쾌적하게 만들 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도로변이나 공원에도 장미꽃 등을 식재하면 시민에 향기 제공은 물론 청춘남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산림벌채 후에도 일률적 수목선정 보다 화려한 꽃나무를 심는다면 산야가 훨씬 환해지고 양봉농가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아울러 소병직 의원은 “이런 점을 고려해 수종을 선택하면 미세먼지 저감 뿐 아니라 양봉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시민과 후손에 남겨 ‘일석삼조’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관련부서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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