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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거창군,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인증기관 문열어

  • 입력 2019.01.30 07:23
  • 수정 2019.01.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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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승강기밸리에서 승강기 안전인증 수행,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3월 거창승강기밸리에 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인증연구원이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산하공공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해 12월 31일 경상남도, 거창군, (재)경남테크노파크와 거창승강기R&D센터 운영을 위한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공단은 오는 3월 28일부터 ‘승강기 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른 안전인증 수행 준비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안전기술연구처 안전인증실 22명의 직원이 밸리에 이전하여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이번에 개정된 ‘승강기 안전관리법’ 은 승강기안전 부품 안전인증 대상이 종전 14개 품목에서 20개 품목으로 확대되고 승강기 모델인증도 임의인증에서 안전 인증으로 강화하게 된다.

따라서 대기업 엘리베이터 업체를 비롯한 모든 승강기업체들이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인증기관을 찾게 되어 거창유동인구 증가와 거창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안전인증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100m이상의 ‘승강기 안전인증·시험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개소하는 안전인증연구원은 올해부터 공단이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를 시작하는데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전문기관을 거창에서 열어 지난 21일부터 인증 접수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안전인증 연구 사업을 수행함은 물론 거창군과 함께 협력해서 추진해야 할 많은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로 승강기업체의 전문기술인력 채용 애로 및 청년들의 구직 애로 등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승강기엔지니어 양성 및 기업지원을 위한 ‘거창승강기생산거점을 활용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으로 공모 신청했다.

두번째, 최근 지진·화재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화재나 지진발생에도 안전하게 운행되는 스마트 엘리베이터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도 중앙부처 사업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단의 안전인증 업무가 밸리에서 수행됨에 따라 거창군이 세계승강기 허브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공단이 국내 승강기 안전인증 및 검사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화사업인 승강기산업 진흥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재 안전인증연구원에는 산업기술시험원 직원 15명 포함해 40여 명의 직원이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교육사업과 각종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 70명까지 확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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