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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안상수 의원, 대권주자는 총선 전까지 백의종군하고, 당권주자는 대권출마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

  • 입력 2019.01.30 08:08
  • 수정 2019.01.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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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이수한 기자=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안상수 국회의원은 "대권후보라는 잠룡들이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데 다음 대권과 내년 총선을 위해 지금은 백의종군하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잠룡들은 당에 더 봉사하고 그다음에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잠룡들은 내년 총선에서 선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후보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고 압승한 뒤 (당 대표를) 해도 늦지 않다"며 "지금 대권후보 중 한명이 당 대표가 된다면 결국은 당직과 공천을 위해서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고, 비당권파와 갈등이 심해지는 것도 불 보듯 뻔해 내년 총선에서 이기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도 대선 후보로 경선에 참여하는 등 정치인으로 대권 꿈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접었다"며 "오로지 다음 총선에 매진하고 역량과 지혜를 투입해 제1당이 되도록 한 뒤, 다음 대통령 후보를 잘 옹립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천이고 이 공천을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게 맞다"며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해 비례대표는 전국 공모를 하고, 공천관리위원회는 투명하게 기준을 만들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 당에 줄서기가 없어지고 통합될 수 있으면 공천이 사천(私薦)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권주자가 만약 당대표가 되면 훗날 대권주자가 되기 위해 공천이 사천(私薦)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소득주도 정책,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압박 등으로 연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문재인 정권의 잘못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제1당이 되어 문 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걱정하는 국민에게 안도와 새로운 희망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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