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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은섭 기자

김웅 손석희 논란에 방송출연 "녹음 안했으면 누가 믿겠나"

  • 입력 2019.02.01 11:29
  • 수정 2019.02.01 11:32
  • 댓글 8

[내외일보]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김웅 기자가 지난 31일 채널A '뉴스 TOP10'에 출연해 거듭 손석희 사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웅 기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손석희 사장은 나를 능력있는 기자로 평가했고, (손석희 사장의) 접촉사고를 기사화하지 않는 고마움과 불안으로 먼저 채용을 제안했다"면서 "내가 채용을 청탁했다는 주장은 저열한 음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한 마디면 된다. 그 날의 실수를 인정하고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손석희 사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의도는 무엇인가"라는 앵커의 질문에 김웅 기자는 "그렇지 않으면 내 말을 누가 믿겠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2시경 프리랜서 기자인 김웅씨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주점에서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웅 기자는 손석희 사장에게 얼굴을 폭행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진단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김웅 기자는 손석희 사장이 2017년 4월 경기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젊은 여성을 태운 채 교통사고를 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사장은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며 김웅의 주장을 부인했다.

현재 손석희 사장은 김웅 기자를 취업청탁, 공갈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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