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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북산림환경연구소, 희귀식물 도감 발간

  • 입력 2019.02.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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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생하는 멸종위기종·청사조 등 100종 수록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북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월 말 전북에 자생하는 노랑붓꽃, 위도상사화, 청사조 등 희귀식물 1백종을 수록한 ’전북의 희귀식물 도감‘을 발간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온난화, 무분별한 개발과 채취로 자생식물 서식지 감소와 훼손이 증가해 산림환경연구소는 2010년부터 도내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 자생지 분포조사와 수집, 개체군 모니터링과 증식사업을 연차적으로 수행했다.

이 조사자료와 기존 문헌을 기초로 도내 희귀식물(산림청 지정)을 153종으로 확인했으며, 이 중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평가기준에 따라 멸종위기종(CR) 14종, 위기종(EN) 13종, 취약종(VU) 30종, 약관심종(LC) 35종 및 자료부족종(DD) 8종 등 총 1백 종류 희귀식물을 책에 수록했다.

또한, 식물별 분포지, 자생지 현황, 잎·꽃·열매 특징, 보전방안 및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으며 누구나 활용하도록 쉽게 구성했다.

이 도감은 도내 산림관련 부서 및 학교, 전국 수목원·식물원, 산림연구기관에 보급해 희귀식물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 산림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환경연구소는 “희귀식물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대량증식법 개발, 서식지 복원 뿐 아니라 이들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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