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서울대 파업이 화제다.
오늘 (8일) 오전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은 임금 현실화 등을 주장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는 "시설관리직에 대한 학교 측의 임금 차별을 규탄한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최분조 노조부위원장은 "정부가 시설관리 용역을 정규직화한다는 소리에 가슴이 벅차게 좋았다"면서 "서울대에서도 이에 따라 전환을 했지만, 그간 임금과 관련한 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중앙도서관까지 난방을 끄게 돼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해서 눈물이 난다"며 "울고불고해도 꿈적도 하지 않는 학교에 학생들이 민원을 좀 넣어 달라고 매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파업으로 중앙도서관 등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이틀째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