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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강삼남 기자

화순군, 4개면 명칭 변경 추진

  • 입력 2019.02.11 15:04
  • 수정 2019.02.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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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서·남·북면 대상… 28일까지 주민 설문 조사

[내외일보=호남]강삼남 기자=명칭 변경을 위해 화순군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해당 면별로 주민 사전 설문 조사를 시행한다.

지역의 고유성과 특징을 반영한 명칭 변경으로 지역의 가치와 역사성을 재발견하고 자긍심을 키우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면, 이서면, 남면, 북면은 그 명칭이 방위 구분에서 유래했다. 1759년 발간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이서면·남면·북면은 당시 동복현을 기준으로, 동면은 당시 화순현을 기준으로 방위 구분에 따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면 명칭 변경 계획에 따라 4개면은 이장단 회의 등을 거쳐 ‘새 명칭 후보군’을 선정한 후 28일까지 마을별, 사회단체, 지역 향우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을 상대로 사전 설문 조사를 시행한다.

해당 면이 설문 조사 결과를 군에 제출하면, 군은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지명위원회 회의 등 절차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지역 주민 찬반 여론조사(주민투표 방식)로 변경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은 올 상반기까지 주민 찬반 여론조사를 마칠 예정이며 ‘최종 명칭’이 결정되면,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해 2020년 1월 1일부터 새 명칭을 사용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방위 구분에 따른 면 명칭 변경은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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