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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종하 기자

안심정사, 논산보호관찰소에 쌀 기증

  • 입력 2019.02.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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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보호관찰대상자를 위해 합장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박종하 기자=안심정사 앞마당에는 쌀이 가득 쌓여 있고 스님들과 보호관찰소 직원들이 차에 쌀을 실으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힘들 법도 한데 뭐가 재미있는지 다들 쌀 만큼이나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었다. 조용히 바라보시던 법안 주지스님이 한마디 하신다
“소장님이 직접 나르시네요, 땀이 맺히셨어요 이제 나와서 쉬세요”하고 웃으신다.

지난 11일 안심정사(한국불교 태고종, 주지 : 법안스님)는 불우 보호관찰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백미 50포를 논산보호관찰소에 기증하였다.

그동안 안심정사는 지역 사회에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하였지만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번 기부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생활 안정을 통해 재범을 막고 범죄 없는 지역 사회를 위한 만들기 위한 기부 활동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법무부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취업알선,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등 지속적인 생활 밀착형 원호 활동을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생활 안정과 사회 안착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논산보호관찰소 최걸 소장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대부분이 민생사범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민생사범의 특징은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재범률이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지역사회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자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안심정사의 기부는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며 안심정사의 보호관찰 대상자 원호에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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