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30대 승객으로부터 막말과 함께 '동전폭행'을 당한 70대 택시기사가 숨졌다.
지난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인천에서 술에 취한 30대 승객이 70대 택시기사에게 욕설과 함께 동전을 집어던졌고, 택시기사는 몇분뒤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30대 승객이 택시기사에게 "앞으로 가라고. XXX가. 열받게 하네"라며 심한 욕설을 내뱉는다.
택시에서 내린 승객은 "야, 얼마야? 택시기사니까 넌 택시기사나 해 XXXX가"라며 택시기사의 얼굴에 동전을 던졌다.
몇 분 뒤 얼굴에 동전을 맞은 택시기사는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을 두고 경찰은 처음에 A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 하지만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폭행죄를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