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2월 6일부터 8일까지, 라트비아의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평창 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올림픽 도시인 강릉에서 열린 특별한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한국, 일본, 그리고 카자흐스탄 대표팀들과 경기를 치렀습니다. 라트비아의 2개의 하키클럽의 선수들로 구성된 라트비아 남자국가대표팀은 2승을 거두고 카자흐스탄에 1패하여 전체 순위 2위에 오르며 국위 선양하였습니다.

또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트비아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팀은 비슷한 형식의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한국과 헝가리 대표팀과 경기를 치렀으며 최종 1승을 거두어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우리 여자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였습니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팀들의 운이 더 좋았습니다. 라트비아 대 한국의 경기는 생방송으로 중계되었으며 수십만명이 시청하였습니다.

라트비아와 한국 간의 양자 관계의 맥락에서 볼 때,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라트비아의 인지도 및 위상을 높이고 2018 동계 올림픽 당시 라트비아 대표팀이 경기를 펼칠 기회가 없었던 강릉 하키 센터에서 라트비아 하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줄 수있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이와 같은 친선 대회에서 우리의 운동 선수들은 아이스 하키를 대중화하고 한국에서 라트비아의 이름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하는 공공 외교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주한라트비아대사관에서는 라트비아 아이스하키 연맹 및 비에스투르스 코지올스 연맹 부회장님, 그리고 라트비아 국가대표팀들이 참여한  레거시컵 토너먼트를 주관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올해 말 라트비아를 방문하여 라트비아에서 주최하는 토너먼트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