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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류재오 기자

아이낳고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남원만든다

  • 입력 2019.02.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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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돌봄공동체 문화 조성·신혼부부 주거 등 지원

 

[내외일보=호남]류재오 기자=지난해 전라북도 저출산 극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원시가 올해에도 인구늘리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9년 남원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피부에 와 닿는 다각적인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중앙정부의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이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람중심의 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일과 생활 균형(워라밸) 문화 정착,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출산·청년·귀농귀촌지원 등 분야별-생애주기별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인구늘리기의 중심인 결혼·임신·출산지원이다. 만 44이하 여성 난임부부에게 10회 시술비를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기준중위소득 100%로 확대한다. 출생축하금도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에게 1,000만원을 지급한다.

양육·보육 지원도 강화한다. 노암동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설해 지역돌봄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넷째 이상 자녀에게 아이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유아기 자녀와 놀이를 통해 친밀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초보아빠 육아교실과 행복한 육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3개소를 운영한다.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에도 관심을 높인다. 한부모가정에는 양육비, 자립지원촉진수당을 지원하고, 특히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는 아동양육비 월 20만원, 만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는 자녀양육비 월 35만원 지원한다.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펼친다. 향교동 택지개발지구에 핑크하우스를 조성하여 신혼부부들의 주거부담을 줄인다. 또한,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이자지원사업(1~3%)을 추진한다.

이환주 시장은 “임신-출산-양육(보육)-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지원과 귀농·귀촌, 신혼부부, 청년정책 등 대상별 지원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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