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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이강석 기자

식생활교육 남성 생활요리반 ‘인기’

  • 입력 2019.0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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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초보자를 위한 쉽고 간편한 요리 교육

[내외일보=호남]이강석 기자=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식생활교육 남성 생활요리반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농촌 고령화와 귀농귀촌 등으로 인해 1 ~ 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남성 요리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3시간 이뤄진다. 젊은 청년부터 퇴직한 중년 남성, 고령 농업인까지 요리에 관심있는 다양한 농촌 남성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남성들의 식생활 자립과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김치찌개, 닭볶음탕, 갈비찜 등 평소 쉽게 접하는 15여종 생활요리를 직접 해보는 것은 물론 싱싱한 식자재 고르는 요령, 조리기구 사용법 등 부엌 살림정보까지 알려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생 조순래(67세)씨는 “쉽고 간편한 요리를 직접 해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이제 나와 식구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게 됐다”고 흡족해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남성 생활요리는 농촌 남성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당당한 노후 준비, 가족 간 소통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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