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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고재홍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태양광 설치 사실무근” 주장

  • 입력 2019.02.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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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2017년 가동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태양광 시설 추진에 반발이 확산된다는 지역언론 보도에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태양광 설치 보도에 따른 현대중공업 입장’이란 보도자료에서 ‘태양광 설치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지역 언론과 방송은 최근 “H발전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부지에 태양광 발전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며 지역 반발이 거세다”는 논조의 기사를 게재하거나 보도했다.

일련의 보도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고대하던 도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허탈감을 넘어 강한 분노를 표출한다“며 ”울산 소재 H발전이 군산조선소 일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태양광발전 시설이 추진되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물 건너가고 대통령까지 재가동을 약속했는데 태양광 추진으로 군산경실련은 성명에서 ‘재가동은커녕 태양광 설치 계획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군산시의회와 군산상공회의소도 즉각 반발한다"며 "현대중공업은 태양광으로 돈 벌 생각을 하지 말고 재가동 의사가 없으면 매각하라“거나 ”지역사회와 연대해 적극 반대할 계획”임을 게재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태양광설치 보도에 따른 현대중공업 입장’이란 자료에서 “동서발전, 군산조선소에 태양광시설 추진” 기사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동서발전으로부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부지를 포함, 소유 전체부지 중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치에 관해 검토 요청받은 바는 있으나, 진행된 바 없다“며  ”다만, 동서발전 요청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목적으로 사용허가서 발급은 사실이나, 결과적으로 회사의 결정된 입장인 것으로 비쳐지고 오해를 사게 돼, 관계당국과 군산시민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부지를 태양광 발전설치는 물론 조선업 이외 용도로 전용에 대해 전혀 검토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공개했다.

군산시민들은 ”군산조선소와 한국GM 재가동을 나 몰라라 하고 외지 폐기물만 익산·임실·군산에 들어오는 상황에 군산조선소 일부 부지에 태양광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선업 이외 용도로 전용은 전혀 검토치 않는다‘는 현대중공업 입장이 사실이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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