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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해발 1000m 내외의 지리산 청정골 산청 고로쇠 맛보러 오세요

  • 입력 2019.02.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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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채취 한창…3월3일 약수제 개최
자외선 살균기 보급해 위생적인 생산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지리산 자락에서 자생한 고로쇠의 맑고 깨끗한 수액을 맛볼 수 있는 약수제가 산청에서 개최된다.

경남 산청군고로쇠연합회는 산청고로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33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15회 지리산산청고로쇠약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약수제에서는 약수제례, 고뢰쇠 무제한 시음, 고로쇠로 만든 식혜·막걸리 시음, 고로쇠 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와, 고로쇠수액 20% 할인행사를 비롯해 떡국을 무료 제공한다.

산청 고로쇠는 절기상 우수(雨水)19일 전후로 지리산 일대에서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간다.

산청군에서는 올 겨울 온화했던 날씨 덕에 수확기가 예년보다 빨라졌다. 최근 큰 일교차로 수액 채취가 활기를 띄고 있다.

고로쇠 채취는 시천·삼장면 등에서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이뤄진다. 150여 농가에서 약45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2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산청군에서는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정제기를 보급해 영양소와 맛을 그대로 살린 위생적인 고뢰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

산청 고로쇠는 해발 1000m 내외의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생하고 있어 타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고뢰쇠는 예로부터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 불린다. 마그네슘과 칼슘, 천연 미네랄 성분 함유로 관절염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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