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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4대강사업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통해 농민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 입력 2012.05.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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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을 앞두고 있는 낙단보와 낙단보 뒤쪽으로 잘 정비된 제방아래 그득한 호수같은 강물을 바라보면서 의성의 농민들은 풍년의 꿈에 부풀어 있다. 낙단보 설치로 하상이 안정되고, 일정한 관리수위가 유지됨에 따라 전국 평균이하의 강수지역인 의성지역에도 풍부한 농업용수공급이 가능해 안정적인 풍년농사가 예고되고 있다.

이곳 의성군 관내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가 시행중인 낙동강 주변 5개의 농경지 리모델링사업(낙정, 생물, 팔등, 쌍호, 봉정)이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영농을 위해 마무리 단장이 한창이다.
 
농경지리모델링사업은 4대강 하천정비로 발생하는 준설토를 침수피해가 잦은 인근 저지대 농경지에 성토하고, 성토 후 경지정리를 통해 우량한 농경지로 조성하면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개량해 농지의 이용율을 높이는 등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논으로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논, 밭 또는 논밭겸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영농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2010년 2월9일부터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 낙정지구 농경지리모델링 사업현장에 준설토 반입을 시작으로 전체 5지구에 구역면적 249.4ha, 준설토 6,048천㎥, 평균높이 2.4m를 성토하면서, 2011년 11월말 준설토가 반입 완료됐으며, 2012년 4월, 5월말 준공을 계획으로 현재 농로 및 용배수로 구조물 마무리 작업에 있다.

농경지리모델링사업의 차질없는 완공과 안정적 영농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과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더불어 리모델링 농경지 토양조사, 토양물리성 분석 및 토양화학성 검정 등을 통한 토양연구와 토양오염정밀조사 등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재산권행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시공과정에서 가환지를 추진하고 완공에 따라 경계측량 및 확정측량과 2차 수혜자총회를 통해 환지토지 가격을 결정하고 환지계획을 수립해 환지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 관내 5개지구는 현재 가환지가 완료된 상태로, 모내기 후 경계측량 및 확정측량을 통해 환지계획이 수립되고 환지계획의 통지, 공고, 동의서 징구를 통해 인가 및 고시가 진행되며, 청산금 징수와 교부 등 환지등기를 위한 절차가 수행될 예정이다.

과거 낙동강은 천정천으로 하상이 주변 농경지 표고보다 높아 낙동강 주변의 농지는 해마다 수해와 침수 등으로 물난리를 겪었으며, 저습한 토지로 인해 다양한 작물재배가 어려웠던 지역이었다. 이제 농경지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이 우량농지로 재 조성된 농지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확신하며, 과거 수해 등 재해로부터 자유로운 토지로 탈바꿈해 상당한 재산적 가치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농경지리모델링 뿐만 아니라 농촌용수개발 등 여러사업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는 고령화되고 어려워져 가는 농업현실에 농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농촌용수의 공급과 유지관리 뿐만 아니라 농촌지역개발을 통해 농어촌을 정비하고, 농지은행과 농지연금사업 등으로 농업구조개선과 고령농업인의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내고향지킴이, 운영대의원회 등을 통해 농업인들과 함께 농어촌을 지키는 벗으로 늘 함께하는 지역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항상 농업인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고민을 해결하는 기관으로 농업인과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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