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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기고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기고문] 조합장 선거, 주인의 마음가짐으로

  • 입력 2019.02.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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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남] 대다수 사람들이 2019년도는 선거가 없는 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에도 선거가 있다. 3월 13일 전국 1,400여 조합의 조합장을 뽑는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하여 관리한다. 창원시 진해구 관내 조합은 총 5개(농협3, 수협2)이며 예상 선거인수는 7,400여명이다.
공직선거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여서 소홀히 생각할 수 있으나 조합의 운영은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조합장선거도 공직선거 못지않게 중요한 선거이다.

 조합장선거는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위탁하여 실시되어 왔고 지난 2014년 8월 1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되었고 올해가 2회째이다. 과거에 비하여 ‘돈 선거’관행이 줄어들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금품수수를 당연시하는 풍조가 남아 있다. 이러한 풍조를 없애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원들의 마음가짐이다.

 조합원들은 조합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조합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경영하여 조합원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해낼 조합장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농업경영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잘 뽑은 조합장은 조합의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조합원의 이익을 높이고 이는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조합장선거가 돈 선거의 오명을 벗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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