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빅뱅의 승리가 경찰조사를 받는 와중에 YG엔터테인먼트가 파쇄차를 불러 논란이 일자 양현석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달 28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파쇄 서비스 업체 차량 2대에 박스, 트렁크 등을 싣고 경기도 고양시의 한 파쇄 공장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 통상적으로 열흘 전 전직원들에게 통보.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랍니다"며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현석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의 보안폐기 일정표, 2019년 1/4분기 폐기물이 창고에 봉인돼있다는 내용이 담긴 공지사항 등을 첨부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승리가 경찰서에 자진출두해 경찰 조사를 받았던 만큼, 증거 인멸 가능성에 대한 의심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