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유명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의 회장 케빈 츠지하라가 여배우 샬롯 커크에게 성접대를 요구하고 상납받았다는 보도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는 "케빈 츠지하라와 영국 여배우 샬롯 커크, 감독 겸 제작자 브렛 래트너, 호주의 억만장자 제임스 패커 사이의 문자메시지가 유출되며 성접대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제임스 패커는 샬롯 커크에게 "너에게 평생의 기회이니 지금 호텔로 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해당 호텔에는 케빈 츠지하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샬롯커크는 2015년 "당신은 우리가 성관계를 할 때 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이 말한 것처럼 나를 도와줄 것이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츠지하라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 미안하다. 오늘 밤 임원인 리처드가 연락을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는 츠지하라가 샬롯커크에게 성관계를 조건으로 영화 출연과 관련된 많은 혜택을 약속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대화내용이다.
실제로 샬롯커크는 이후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두 편에 단역으로 캐스팅 됐고, 오디션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