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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이광호 기자

고교생 안전귀가 맡겨줘요 ‘100원의 행복택시’

  • 입력 2019.03.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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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관내 고등학교·택시업체와 협약 체결

[내외일보=경남] 이광호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관내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100원의 행복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 고교생들의 야간학습 후 안전 귀가를 위한 교통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 업무협약을 지역 고등학교, 택시업체와 체결했다.
 
100원의 행복택시는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학습 후 귀가 시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1인당 100원으로 거주지까지 운행하는 방과후 교통지원 서비스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190여 명의 고교생이 이용 신청서를 제출했고,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 연중 운영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100원의 행복택시’를 이용한 남해정보산업고 김광웅 교장은 “이 서비스로 가장 혜택을 받은 학교가 정보산업고등학교라고 생각한다. 기숙사도 없는 면지역에 위치한 학교이다 보니 학생들의 학업권을 제대로 보장하기가 힘들었다”며 “군 행정에서 택시를 지원해준 덕분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00원 행복택시는 농촌마을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업계에도 도움을 주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증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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