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가수 연정의 ‘웃기지 마라’ 대박 예감

  • 입력 2019.03.15 04:56
  • 댓글 0

2019 신춘 방송가에서 폭발적인 인기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싱글벙글 가수 연정이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그녀가 지난 해 부른 신곡 ‘웃기지 마라’(김주연 작사 김인효 작곡)가 2019 신춘 방송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웃기지 마라”를 노래하면서 자신은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니 정말 웃기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이 노래는 전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기곡으로 떠오르는 한편으로 노래교실에서도 인기곡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화자매로 활동하다가 솔로로 독립한 연정의 노래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급상승한 예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의 곡들이 음악성을 강조해 따라 부르기 어려웠던 것과는 달리 ‘웃기지 마라’는 대중성과 전염성을 고루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람 위에 사람 없더라/웃기지 마라/웃기지 마라/내 인생은 내가 왕이다”라는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등 가사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 거기에 멜로디가 쉬워서 듣기도 편하고 따라 부르기에도 좋은 장점이 있다.

라디오와 노래교실에서 인기 만점

​유튜브에 올라 있는 이 노래의 많은 영상들 중 연정이 서울 홍제동 박스튜디오에서 ‘웃기지 마라’를 녹음하는 장면을 녹화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에서 노래를 녹음하기 전 녹음스튜디오의 박성일 대표가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녹음 후 “연정씨가 부른 곡들 중에서 대중성이 가장 좋은 곡”이라고 칭찬을 했다고 한다.

또 노래강사로 유명한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박미현 교수는 자신의 노래교실에서 ‘웃기지 마라 10분만에 배우기’를 진행하며 “가수 연정씨가 ‘너의 이름 사랑이다’, ‘꽃등’ 등 힘이 있는 노래들을 불렀지만 이 노래는 대중에게 다가서는 곡이어서 반드시 크게 히트할 것”이라고 예언을 한다. 이 영상도 유튜브에 올라 있다.

​​◆‘독도연정’의 가사 바꿔 만든 ‘웃기지 마라’

‘웃기지 마라’는 원래 ‘독도연정’이라는 제목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린 내용의 노랫말을 갖고 있었다. 연정은 ‘독도연정’을 연습하면서 “우기지 마라/우기지 마라”라는 부분을 “웃기지 마라/웃기지 마라”로 가사를 바꿔 부르면서 제목과 가사 전체를 바꾸게 되었다. 작사가 이름으로 오른 김주연은 연정의 본명이다.

​연정에게 경사가 겹쳤다. 새해 들어 ‘웃기지 마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팬클럽 창단식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그녀의 팬클럽 창단식은 오는 4월 2일 오후7시 서울 여의도 마리나 요트선착장에서 열린다.

​언니와 함께 목화자매로 활동하다가 솔로로 데뷔한 연정은 2011년 애절한 창법의 곡 ‘꽃등’을 발표했지만 직장암이 발견돼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는 동안 노래교실에서 인기곡으로 떠오르며 히트했다.

​이후 발라드 ‘아름다운 고백’에 이어 디스코 리듬의 곡 ‘너의 이름 사랑이다’를 부르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