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김형준 기자=담양군이 지난 20일 군 차원의 미세먼지 세부추진계획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일 미세먼지대응을 위한 대책회의에 이어 군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군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상수원, 농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 검토하고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으며, 미세먼지를 원인제공 단계에서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줄이는 장기정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앞으로 담양군 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대응대책, 학교와 주요시설 미세먼지 저감대책,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고농도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빠른 시일 내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주지하고 우리 모두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며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