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조선말기 유학자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 선생 유덕을 기리기 위한 향사제례가 29일 부안 계화도 계양서원에서 봉행됐다.
간재전우선생선양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향사제례에는 전병순 부안군 부군수와 유림,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향사 제례 초헌관은 전병순 부군수가, 아헌관은 윤주남씨가, 종헌관은 김명석씨가 맡아 봉행했다.
간재 전우 선생은 1908년 부안군 북왕등도에 구인암을 세우고 후학 등을 가르치다가 1909년 신시도로 옮겨 안양서실과 완고당을 세웠으며, 1912년 계화도에 정착해 계양서원과 간재정사를 짓고 1913년 이주했고 1934년 계양사를 세우고 영정과 위패를 봉안한 후, 제향을 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