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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박학재 기자

나주시, ‘정명 천 년 기념공원’부지 확정

  • 입력 2019.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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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역 앞 공원 일원… 총길이 365m 성벽과 공원 조성

 

[내외일보=호남]박학재 기자=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해 전라도 정명(定名) 천 년을 기념해 추진해왔던 ‘천 년 전망 탑 건립’을 ‘정명 천 년 기념공원’ 조성사업으로 변경하고, 당초 한수제 일원이었던 사업 부지를 나주역 앞 근린공원으로 재선정했다.

시는 지난 달 27일 시청 이화실 열린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사업 제4차 대표협의회를 통해, 기념공원 부지와 테마·디자인 방향 등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비 8억 등 총 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되는 정명 천 년 기념공원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천 년의 길’이라는 테마로, 송월동 KTX나주역 앞 근린공원 일원에 조성된다.

대표협은 부지 선정 배경에 있어, △나주역이 나주 관광의 첫 관문으로써, 첫 인상을 좌우한다는 점, △현재 조성 추진 중인 공원(나눔 숲)에 문화시설(에너지클러스터)이 더해진 열린 공간(open space)이자, 도시거점으로 기대되는 점, △국도13호선과 나주역 길 사이에 위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기념공원의 핵심인 성벽 디자인은 나주를 상징하는 드넓은 나주평야를 감싸 도는 영산강 물줄기와 복암리 고분 인근에서 발굴된 목간(木簡)의 태극 문양을 접목시킨 형태로 건립된다.

성벽은 총 길이 365m로 과거 천 년과 미래 천 년의 나주를 연결하는 이음의 길을 상징, 나주가 살아온 오랜 시간, 유구한 역사를 의미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 계약심사 및 공사발주를 거쳐,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6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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