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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웅동중, 100년 전 그날 그 장소에서 만세를 외치다!

  • 입력 2019.04.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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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웅동중학교(교장 조종호)는 4월 3일(수) 10시부터 웅동1동 소사교 옆 4.3 독립만세운동 발현지 일원에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재현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매년 웅동중에서 주최 하고 있으며 창원시와 창원 보훈 지청, 광복회 경남지부와 웅동1동 주민센터에서 후원해 진행됐다.

100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더 성대하게 열기 위해 웅동중에서는 지난 3월 한달동안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진해구청의 협조로 인근 지역 곳곳에 행사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 350여 명이 넘는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독립기념회 관계자와 웅동 초.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포함해 총 750여 명이 넘어 예년보다 두 배 가까운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인 셈이다.

기념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사진과 역사자료 전시회가 열렸으며 웅동중에서는 ‘독립과 나라사랑’을 주제로 창원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독립 100주년 기념 글짓기 공모대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웅동중 학생들은 기념식 이후 소사 구(舊)면사무소를 찾아 현지 답사를 했다. 100년이 지난 후 공터로 남아 있는 소사 구(舊)면사무소 한 가운데에서 웅동중  이완호 교감은 학생들에게 “지금 이곳은 웅동 면사무소가 있었던 곳이다. "며"그 당시의 면장이 시민들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자 군중들이 이곳에 모여 면장도 함께 독립운동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산을 넘어 웅천 사람들과 시위를 하게 된다. 여러분들이 지금 와 있는 이곳에서 선조들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껴 보기 바란다.”고 말하며 함께 만세 삼창을 외쳤다.

독립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한 학생들이 자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 선열의 희생 정신이 면면히 흐르고 있는 역사의 고장임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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