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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독보적인 연주력, 국악계의 루키 가야금그룹 헤이스트링

  • 입력 2019.04.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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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ation-감각의 발견: Space in Space
-가야금과 설치미술의 만남 보여주다
-젊은국악오디션 1기 제작공연 첫 주자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412일 금요일과 13일 토요일에 3인의 여성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Hey string(헤이스트링)이 설치미술 크루 Visual Artist Crew 308과 협업해 <Sensation-감각의 발견: Space in Space>를 공연한다. 헤이스트링의 오지현, 김지효, 박지현 3인이 지난겨울부터 준비한 신작으로, 기획, 연출, 작곡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헤이스트링 특유의 개성을 담았다.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이아람의 합류로 국악과 미술 장르간 경계를 조율하고 개별 멘토링 역할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헤이스트링은 전통음악을 깊이 있게 공부한 도전적이고 개성 넘치는 3인의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집단으로 다양한 음악을 묶어 그들만의 색깔로 표현하고자 다양한 음악적 어법을 수용하고 있다. 가야금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연주자 공동작곡으로 독특한 연주 구성을 취해 화려한 기량으로 몰입도 높은 강렬한 음악을 연주한다. <Sensation-감각의 발견: Space in Space>에서는 가야금 연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오브제와 조명을 활용해 기존 국악 공연에서 보기 어려운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 미술 등 여러 예술이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만들 이번 무대는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가고 있는 여러 신진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수많은 관계 속 온전한 나로 존재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라는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과 해답을 그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작년에 진행한 젊은국악오디션<단장> 1기 우수공연단체들의 신작 제작공연 중 하나이며, 이후 426~27일에 국악창작그룹 MuRR(뮤르)<달달콘서트>, 430~51일에는 극단 깍두기의 국악뮤지컬 <신나는 빨강모자와 친구들>이 이어진다. 지난해 시작된 젊은국악오디션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간 체결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청년국악육성지원사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청년국악인의 발굴 및 양성을 목표로 젊은 국악인들이 다양한 성격의 무대와 관객을 경험하고, 매 공연마다 일반 관객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청년국악인들의 성장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공연제작 및 연출, 스타일링, 스피치, 움직임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하였고 무대를 준비하고 실연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팀별로 제작한 국·영문 자료와 동영상, 기념품을 국내외 아트마켓에서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작업을 통해 참가자들을 알리고, 공연예술전문가 및 국악애호가 청중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고 상품성과 대중성이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해 수상팀과 서울남산국악당의 공동 제작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새 전통공연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올해 진행될 제작공연도 사진과 영상 자료를 남겨 이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홍보 및 유통 작업을 적극 추진 예정이다.

헤이스트링이 준비한 <Sensation-감각의 발견: Space in Space>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찾는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13()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장르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의 융합, 다원예술에 관심 있는 관객, 예술 전공 학생, 신진예술가의 궁금증을 풀고 영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 봄꽃이 만발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예술과 멋을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은 인터파크 예매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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