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완주군이 가야 역사 복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완주군은 지난 8일 최근 경남 김해에서 열린 가야문화권 시장군수 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가야 관련 복원사업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례회에서 문원영 완주 부군수는 “완주군 내 가야 관련 산성과 봉수, 제철유적을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활발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완주군은 가야유적 지표조사를 통해 봉수 8개소를 비롯한 제철유적 20여 개소 등 가야 관련 유적을 확인했고, 이 중 잔존상태가 양호한 탄현봉수를 대상으로 발굴 조사를 실시했으며,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 신청했고 올해 초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완주군에서 확인된 가야문화유산은 삼국시대 백제와 가야세력의 경계를 이루는 전략적 요충지로 추정되며 잔존상태가 양호해 잊혀진 역사 단초를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