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이광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13개 읍·면 산업경제담당, 농촌지도자, 이장협의회장, 농촌지도자회장, 농업경영인회장, 농협농정지원단장, RPC대표, 지역농협 경제사업 담당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추진협의회 위원 등 65명이 참석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식량산업계 담당사무관이 사업의 필요성 및 정부의 추진방안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하동군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방안 설명, 읍·면지역 추진상황, 사업 추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건의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공급 과잉과 수급 안정을 통한 쌀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 지원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실시됐다.
올해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참여할 경우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금 외에 ha당 75만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올해는 공공비축미 계획물량 35만t 중 5만t은 농가별 실적에 따라 배정되고, 30만t은 지자체별 신청실적을 반영해 차등 배정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이행 점검(7월 1일∼10월 31일) 결과를 토대로 12월경 지원된다.
이종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수급 안정과 하동군의 목표 면적인 306ha 달성을 위해 쌀 전업농 및 축산농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대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