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경남도는 17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시설원예농가, 농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3월 28일 밀양시가 스마트팜 혁신 밸리 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추진계획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밀양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가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 생산된 농산물 수급 해결과 청년 농업인과 기존 농업인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촌 고령화 등 농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스마트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리적 접근성과 기반여건 조성이 최적화된 밀양이 전국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중에서도 최고의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주민이 우려하는 문제점 해소는 물론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팜 혁신 밸리 핵심사업은 오는 21년을 준공을 목표로 밀양시 삼랑진읍 일원에 약 22.1ha에 총사업비 660억 원을 투입해 기반 조성,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