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SBS‘궁금한 이야기Y’가 킹즈스쿨의 비밀스런 실체를 파헤쳤다.
19일 ‘궁금한 이야기Y’는 ‘비밀의 학교 킹즈스쿨, 담장 안에 숨겨진 추악한 목소리’ 편을 공개했다.
동네 주민들은 킹즈스쿨에 대해 “안에서 비명 소리가 난다.”, “보안요원 두 세 명 정도가 항상 서 있었다.”고 증언했다.
한 주민은 “한 학생이 2층에서 뛰어내렸다. 도망 나왔다고 하더라. 도망쳐서 밥도 허겁지겁 먹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탈출한 이예찬(가명) 씨는 제작진을 찾아와 킹즈스쿨에 대해 폭로했다.
그곳에서 1년 6개월 가량 있었던 그는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했다.
그는 “에어컨 배관을 타고 내려와서 담을 넘었다. 눈이 와서 차가웠는데 신발도 없이 유리 조각을 밟았다”며 처절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킹즈스쿨을 벗어난 또 다른 피해자는 “제가 볼 땐 구타스쿨이다”라며 그곳에서 수시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예찬 씨는 “넌 파리보다 못한 놈이라며 파리채로 뺨을 때리고, 제 가슴이나 등이나 온몸을 구타하기도 하고 최대 8일 동안 밥을 안주기도 했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