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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제58회 경남도민체전, 도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

  • 입력 2019.04.21 20:56
  • 수정 2019.04.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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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지사 “도민체육대회는 350만 도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과 통합의 대회”
- 진주시 개회식 입장상 차지, 대회신기록·다관왕 등 풍성한 기록 쏟아져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제58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4월 19일 오후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대회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육상, 축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25개 정식종목과 바둑, 산악 시범경기 2개 종목, 그리고 전시종목인 족구 등 모두 28개 종목에서 10,7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고 있다. 58회를 맞이한 도민체전은 그동안 경남도의 체육발전뿐만 아니라 도민화합과 도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2023년 전국체전’의 경남(주개최지 김해시)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성공을 기원하는 “상생” 퍼포먼스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전 시장 군수, 도민 2만 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민체육대회는 350만 도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과 통합의 대회가 될 것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흘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뜨거운 응원의 박수로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이제 스포츠는 보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라며, “생활체육 활성화가 도민을 건강하게 만들고, 생활체육이 전문체육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도체육회에서는 도민체전을 통해 공정한 경쟁으로 체육 유망주를 배출하고, 전국체전 19년 연속 상위권 달성과 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성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리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풍성한 기록도 쏟아지고 있다(4월 21일 오후 3시 기준). 육상 4개, 수영 7개, 자전거 8개 총 19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육상 남고부 창던지기에서 창원 전병준(경남체고)은 60.47m를 던져 종전 기록을 4.04m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고부 자유형 200m의 사천 김주영(삼천포고)은 본인이 지난해 기록한 1분57초69 보다 0.9초 빠른 1분56초79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13초15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창원 김우겸(창원경륜공단)은 자전거 남자일반부 1,000m독주에서 1분5초47로 골인해 종전 기록 보다 2초37을 앞당겼다.

더불어 대회 셋 째날 까지 다관왕도 대거 나왔다. 수영 여고부 진주 박경민(경남체고) 등 5명은 4관왕에 올랐으며, 역도 30명, 육상 10명, 수영 8명은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25명, 육상 18명, 사격 14명, 자전거 9명, 레슬링 7명, 역도 6명, 롤러 3명, 골프·궁도·유도 각 1명 등 총 85명은 2관왕에 등극했다. 다만 폐회식 직전까지 경기가 진행돼 더 많은 기록이 쏟아질 수 있다.

한편, 도민체전 공식 홈페이지(http://gnsports.geoje.go.kr)를 방문하면 도민체전 경기장과 대진표, 기록 등 세부적인 사항을 알 수 있다.

폐회식은 4월 22일 오후 5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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