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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류재오 기자

발품으로 쓴 지자체 첫 ‘지역발전 23년사’

  • 입력 2019.04.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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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꿈꾸다' 발간

 

[내외일보=호남]류재오 기자=남원시(시장 이환주) 예산동아리‘온새미로’가 자치단체 최초로 지방재정과 지역발전에 대한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꿈꾸다」는 지방재정 23년사 책자를 발간해 적극행정과 재정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지방재정 23년사에는 그동안의 남원시 예산규모와 주요사업, 성과, 재정 운영현황이 자세히 분석되어 있다. 또, ▲예산동아리 온새미로 비전과 운영현황 ▲재미있게 읽어보는 대한민국 자방자치의 역사 ▲문재인정부의 재정분권과 남원시 재정이 나가야 할 방향 ▲남원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 ▲남원발전 23년을 되돌아 보다 ▲인터뷰, 남원시 길을 묻다 ▲남원발전을 위한 온새미로의 5년간 발자취 ▲남원의 미래를 열다 ▲남원시 통계현황 ▲남원 23년 동안 예산현황 및 주요사업과 주요성과 등이 실려 있다.

책자의 표지는 지방자치가 시작하는 1995년부터 민선7기가 시작되는 2018년까지 지방자치와 지방재정의 역사의 흐름을 연도별 그래프로 표현하였다.
책자는 예산동아리 회원들이 2017년 10월부터 준비해 1년 6개월만인 지난 19일 출간했다.

예산동아리 회원들은 책자를 기획하면서 자료수집과 분석에 가장 많은 시간과 열정을 기울였다. 문서고에서 찾은 예산서와 주요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그 당시 선배공무원을 찾아가 사업추진의 애로사항과 해결과정을 청취하고 앞으로 남원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40여 년이 지난 1980년대의 품목별예산서는 지금과 달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자료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은 퇴직한 선배공무원들을 초청해 각종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에피소드를 청취하기도 했다.

김춘성 예산동아리 회장은 “지역발전 23년사가 과거 아쉬웠던 점은 배움의 기회로 삼아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잘된 점은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남원시 재정운영의 기초자료와 길잡이로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 또“앞으로도 새정부의 적극행정, 지식공유, 소통행정으로 강력한 재정분권 시대에 맞는 남원시만의 차별화된 재정 전략을 모색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예산동아리 온새미로는 지난 2017년에도 「알기 쉬운 예산이야기, 지방예산과 지방교부세」 실무 편람집을 출간해 남원시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집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

남원시청 온새미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발간하는 「지방재정 2016년 제5호」,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자치발전 2017년 7월호, 8월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지방자치 이슈와 포럼 2017년 가을호」등 지방자치를 연구하는 많은 곳에서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시청 온새미로는 지난 2014년도 예산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동아리(행정직,보건직,복지직,시설직,농업직 등)로 13명의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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