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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임이자, 못났다?

  • 입력 2019.04.25 09:31
  • 댓글 11

 

[내외일보] 문희상 의장이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채익 한국당 의원의 발언이 거꾸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채익 의원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성추행 문제를 지적했고, 이 과정에서 적절치 않은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

지난 24일 이 의원은 문희상 의장의 임이자 의원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을 규탄하기 위한 비상의원총회에서 갑자기 열등감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저도 좀 키가 좀 작습니다”라며 “키 작은 사람은 항상 자기 나름대로 트라우마, 열등감이 있다”라며 임이자 의원을 넌지시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이자 의원은 정말 결혼도 포기하면서 오늘 이곳까지 온 어떻게 보면 올드미스입니다”라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 의원은 “못난 임이자 의원 같은 사람은 그렇게 모멸감을 주고, 그렇게 조롱하고 수치심을 극대화하고 성추행해도 되냐”라고 말해 주변 사라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다른 의원들이 "적당히 하세요"라며 이 의원의 발언을 제지하고 나서는 웃지못할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의 한 의원은 “결혼 여부가 이번 사건과 무슨 관계가 있냐”며 이 의원의 발언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문희상 국회의장실에 집단 항의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문 의장이 임이자 한국당 의원에게 논란의 소지가 있는 신체 접촉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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