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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소옥순 기자

조두순, 왜 이제야?

  • 입력 2019.04.25 13:35
  • 수정 2019.04.25 13:49
  • 댓글 3

 

[내외일보] 성폭행범 조두순의 얼굴이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4일 MBC ‘실화탐사대’는 조두순의 얼굴을 여과없이 공개했다. 

그동안 법률상의 이유로 조두순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된 채 공개되어 왔다.

하지만 '실화탐사대'제작진은 “조두순이 나올 날이 머지않았다.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며 조두순의 얼굴을 내보냈다.

이에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조두순의 얼굴을 전격 공개한 MBC '실화탐사대'는 분당 최고 시청률 7.5%(수도권기준)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6%로 지난주 방송보다 1.6% 상승한 것.

한편 네티즌들은 조두순의 얼굴 공개를 두고 "흉악범의 얼굴 공개가 왜 안되나"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에는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법안은 조두순이 성범죄를 저지른 2008년 이후 개정된 법안이기 때문에 조두순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오는 2020년 12월 13일 출소하는 조두순은 향후 5년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범죄자의 신상을 알려주는 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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