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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희철 기자

박유천 투약 부인, "이래도?"

  • 입력 2019.04.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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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SBS에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 박유천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영장 실질심사까지 시간이 별로 없지만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26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여부가 갈리게 된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올해 초 황하나의 서울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박유천은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직접 가져오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며 박유천의 결백에 금이가기 시작했으며, 국과수의 마약 검사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이며 박유천은 국민을 기만했다는 비난까지 받게 되었다.

한편 박유천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5차례에 걸쳐 투약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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