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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박우상 기자

무주군, 반딧불이 유충 방사

  • 입력 2019.04.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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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과 함께 해 눈길

[내외일보=호남]박우상 기자=무주군이 반딧불이의 개체 수 확대를 위해 지난 27일 설천면 반디랜드 내 반딧불이 관찰지와 애반딧불이 천연기념물 보호지역 등에 반딧불이 유충 5천 여 마리와 다슬기 40kg을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사된 유충은 무주군이 그동안 반딧불이 연구소를 통해 증식해왔던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이 서식지 확대와 복원을 위해 매년 반딧불이 유충을 방사해오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 이용기 팀장은 “벼농사 기피현상이 생기면서 애반딧불이 서식 공간 또한 점차 감소되고 있는 추세지만 유충이 자연상태에서 성장을 하면서 개체수도 늘고 서식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이 생태연구와 서식지 보호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반딧불이 고장의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사 행사에는 무주고와 안성고 연합동아리 ‘무주생태탐구 F&F’ 학생 16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반딧불이의 생태에 대해 배우고 오늘 방사행사에도 참여하면서 무주의 상징인 반딧불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커졌다”라며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서식지를 복원하는 게 결국, 우리가 사는 환경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주변에도 널리 알리며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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