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충북
  • 기자명 전현민 기자

세종시 교육청, 꽃 피는 봄날, DMZ로 소풍 가자

  • 입력 2019.04.29 10:24
  • 댓글 0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현장체험연수

[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 전현민 기자=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교육청)은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철원 DMZ(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 생태평화공원과 소이산 생태숲길에서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현장체험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30명이 참여했으며 ‘꽃 피는 봄날, DMZ로 소풍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에 담겨있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교육적 차원에서 실천하고, 학교에서 학생 참여 체험 중심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평화통일교육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할 현장지원단의 이해 증진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 추진됐다.
연수는 ▲철원 DMZ 생태평화공원 현장체험 ▲소이산 생태숲길 체험 ▲평화통일교육 우수사례 발표 ▲학교급별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체험이 실시된 ‘철원 DMZ 생태평화공원’은 환경부·국방부(육군 제3사단)와 철원군이 공동협약을 맺고 전쟁, 평화, 생태가 공존하는 DMZ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이번에 현장지원단이 방문한 용양보 코스는 6.25전쟁 때 피의 능선 전투 등 치열한 격전지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는 암정교와 금강산 전철의 도로원표에서 슬픈 전쟁의 흔적을 느낄 수 있으며, DMZ 통제구역 내에 위치하여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호수형 습지의 자연환경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27일엔 4·27판문점 선언을 기념하며 남북이 하나 되는 그날을 염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이 모여 중립 수역인 강화에서 DMZ 고성까지 평화 누리길 500km를 손에 손을 잡아 잇는 ‘평화 인간띠 운동’에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도 참여하여 그 의미를 함께 했다.

김영은(양지고) 교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시대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참여와 체험 중심 생태평화통일교육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며, “아울러, 4·27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평화통일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함께 나누고 가슴에 새겼다는 점에서 그 어떤 연수보다 특별하고 가슴 뛰었던 연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