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9일 형제콘크리트 송영기대표가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송영기 대표는 “저는 비록 가난하고 힘든 시절을 살면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미래를 이끌 학생만큼은 마음껏 공부하고 더 큰 꿈을 펼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배 김제시장은 “뜻 깊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송영기 대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김제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우수 젊은이가 지역과 국가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하고 아낌없는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여년간 콘크리트 재생사업 등에 몸담아온 형제콘크리트 송영기 대표는 위기를 겪으면서도 오뚝이처럼 꿋꿋하게 일어서 사업체를 튼실한 업체로 키워온 것으로 유명하다. 바쁜 와중에도 금산면지역발전협의회장, 자율방범대자문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금산면생활안전협의회장으로 활동하는 그는 2010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으로 1백만원씩 기탁하는 등 지역봉사에도 앞장서 2018년에는 금산면민의장 공익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