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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국보11호 미륵사지석탑 보수정비 준공식 개최

  • 입력 2019.04.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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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여 년의 세월을 이겨낸 석탑… 새로운 천년을 꿈꾼다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국보11호 미륵사지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이 4월 30일 문화재청·전북도·익산시 주최로 익산 금마 현장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 송하진 지사, 월주 스님, 지역 국회의원, 불교계, 도민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기념법회를 열고 석탑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익산시립무용단 무용극 ‘찬란한 빛이여’를, 본행사로 ‘석탑 가림막 제막식’을 진행했고, 부대행사인 기념법회는 전북도와 금산사가 주관해 추진했다.

미륵사지석탑은 백제 무왕 때인 639년 세워져 국내에 남아은 가장 오래된 석탑이자 가장 큰 석탑으로 국보 제11호로 지정됐다.

2009년 1월 미륵사지 석탑 1층에서 발견된 사리장엄 유물은 미륵사 창건과정과 시기, 백제 역사와 문화적 위상, 사리봉안 의례 등을 살펴 볼 국보급 유물들로 백제시대 귀중한 연구자료다.

미륵사지 석탑은 1915년 조선총독부가 벼락에 무너져 내린 탑에 시멘트로 덧발라 놓아 미관상은 물론 구조적 안정에도 큰 부담을 줬다.

1998년 안전진단 결과 콘크리트 노후 등 구조적 문제가 확인돼 1999년 문화재위에서 6층까지 해체수리를 결정하며 보수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2001년부터 본격 석탑 해체조사에 착수했고 2017년까지 원래 남아있던 6층까지 수리를 완료했으며, 최근 가설 시설물 철거와 주변정비까지 마무리하고 지난 3월 23일부터 일반에 석탑을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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