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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규 기자

지능적으로 변하는 신종범죄, 예방의 중요성

  • 입력 2019.05.01 14:41
  • 수정 2019.05.03 07:18
  • 댓글 3

인천 연수경찰서 연수지구대 순경 서동일

[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화 되고 있다.

이메일, 쇼핑, 인터넷 강의 심지어 은행거래 또한 앱을 통해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이체를 하거나 대출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인 앱(App)을 이용한 사례들이 크게 늘고 있어 관련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전화를 하며 링크 혹은 알림창을 통해 악성앱을 피해자들에게 다운받게 한 뒤, 범행 직후 피해자가 어느 전화번호로 발신을 하든 다시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우회하게 만들어, 피해 이후에 피해자들이 대처할 수 있는 기회마저 차단하고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도 과거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방식에서, 수표를 인출하게 하고 그 수표를 다시 현금으로 인출하라고 요구 하거나, 상품권을 구매하게 한 뒤, 일련번호를 메시지로 보내라고 요구하는 등 형태를 바꿔가며 발전하고 있다.

연수경찰서는 지난 3월 중순경 위와 같은 신종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가 연수구 소재 농협지점에 방문하여 현금을 인출하려던 것을 연수지구대 출동경찰관들과 연수서 지능팀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890만원의 재산피해를 막아내는 성과를 냈다.

이에 연수경찰서장(남경순)은 해당 농협지점에 진출하여 피해예방에 기여를 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고, 연수구 관내 64개 은행 담당자와 경찰 간 상호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 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연수경찰서장(남경순) 및 연수경찰서 직원일동은 연수구 관내 요양원, 주민센터 등 직접 방문하여 상대적으로 범죄피해에 취약한 노인계층에게 위와 같은 신종 범죄피해사례를 설명하고 안내문을 통해 범죄예방홍보를 했다.

그리고 3월 13일 연수경찰서는 스마트폰 이용이 잦은 대학생들을 위해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과 협동으로 인천대학교 방문하여 재학생 1만 7천여명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범죄 예방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범죄가 일어난 후의 조치 하는 것보다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더욱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경찰 또한 범죄예방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근무를 해야하며 관련 기관과 단체 등 역할을 분담하고 시민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인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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