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박종하 기자=백제중학교(교장 천형우)는 지난 2일 보훈문학관 주최로 ‘나라사랑 시낭송회,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보훈문학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넓게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먼저 ‘어머니의 기억’(신석정) 등 네 편의 시를 최정숙, 이경숙, 윤숙희, 정진석 작가가 낭송하였다. 이어 이광복(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소설가의 ‘중학생과 문학’이라는 테마로 강연이 진행됐다.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삶과 문학, 중학생에게 맞는 책 읽기, 올바른 생각, 글쓰기 연습, 사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열성적으로 강의했다.
오늘 문학 강연에 참여한 3학년 정유빈(여)학생은‘문학은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이 나라사랑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라고 평가하며 뿌듯함을 전했다.
학생들은 보훈문학관 주최의 나라사랑 시 낭송과 문학강연에 집중했고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사고의 깊이가 한 뼘 쯤은 커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백제중학교는 인문학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월간 윤독도서 운동, 인문학 기행, 독서골든벨대회, 교내토론대회, 인문학 콘서트, 백일장 등의 여러 행사를 열어 모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