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거창군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원장 허윤섭)이 지난 5월 1일자로 인사발령에 따라 인력이 증원되어 승강기 안전인증 및 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조직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안전인증 수행을 위해 올 1월부터 안전인증실이 거창승강기밸리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연구개발실 거창이전과 안전인증실 인력이 확충되어 현재 27명에서 5명이 증원된 32명으로 확대됐다.

올해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차질 없는 인증업무 수행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력충원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으며, 연구개발실 이전으로 승강기업체의 4차 산업혁명기술 개발과 재난에도 가동되는 엘리베이터 개발 등 거창승강기밸리 내 기업체에 R&D분야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선정된 국가균형위원회의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등 앞으로 승강기공단과 공동으로 수행할 사업이 많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현재 기술원 직원 32명과 산업기술시험원(KTL) 직원 15명이 함께 승강기 안전인증 및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의 승강기 교육사업과 각종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면 70명까지 확대될 계획으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