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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거창군, 5월 1회차 소통군수실 운영

  • 입력 2019.05.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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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군수, 군민들과의 만남 군정운영에 큰 도움 돼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951회차 소통군수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따른 축산농가 애로사항과 오리축사 신축에 따른 집단민원, 풋살장 소음민원 등 3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농가들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추진하면서 부딪히고 있는 여러 가지 고충 사항을 털어 놓으며 군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가조면 동례리 오리축사 신축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일체의 오염이 없는 청정지역에 오리축사가 건축되면 청정 지역이 훼손되고 가조의 항노화힐링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강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소재지정비사업으로 설치한 풋살장 소음으로 수년째 고통을 받아왔다고 토로하는 민원인은 풋살장 철거와 당초 소재지정비사업 목적대로 공원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소통군수실 민원은 다부서에 걸쳐 있는 민원, 집단민원, 장기 미해결 민원 등으로 그동안 실무부서에서는 좀처럼 해결이 잘 되지 않았던 건들이다.

구인모 군수는 한 달에 두 번 소통군수실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건의사항을 가진 많은 군민들과 만났지만, 이곳 소통군수실까지 오는 건의사항은 대체로 속시원한 답변을 드릴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아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다그렇지만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간 이해의 방향이 생기고, 그것들이 쌓여 군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그간의 소통군수실 운영 소감을 밝혔다.

신영수 행정과장은 오늘 소통군수실을 통해서 건의된 사항들은 현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타협점을 찾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소관부서에 적극적으로 조치하여 줄 것을 통보하였으며, 향후에도 장기 반복적인 미해결 민원과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통군수실은 회를 거듭 할수록 군민들의 고민 소통 창구로 명실공히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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