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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미라 기자

방과 후에도 우리 아이 돌봄 걱정 없어요

  • 입력 2019.05.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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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아파트 내 '우리동네 키움센터' 조성

[내외일보=서울]김미라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양천구청 5층 열린참여실에서 동일하이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7~12세)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의 비율은 51.3%로 절반을 넘는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방과 후·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공공시설이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공간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날 협약식은 김수영 양천구청장, 동일하이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천구는 동일하이빌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141㎡)에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을 설치해 오는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5년간 무상 임대하여 사용하게 된다. 동일하이빌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의 무상임대 동의여부 조사에서 주민 ⅔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센터에서는 방과 후 오후 시간, 방학 중 같은 초등학교 정규 교육시간 이외 시간에 ▲아동 보호 ▲학습 지원 ▲체험활동 및 문화·체육·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돌봄 상담 ▲등·하원 지도 ▲간식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모님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이라면 이용가능하며 월 10만원 이내의 돌봄 비용을 내면 된다.

신정동 동일하이빌아파트 내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리모델링과 이용자 모집을 거쳐 오는 9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올해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돌봄 수요가 많은 곳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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